4일 간의 일기

6월 4일,

나는 길을 걷다가 내 맹장 밑 충수에서 갑자기 이계의 게이트가 열리는 것을 목도하였습니다.

이계의 게이트로 뛰어들자마자 나는 존나 짱 쎈 투명드래곤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졸라 짱 먹고 짱 좋은 민주주의로 소드마스터들을 베어버렸어여.

가서 나이 지긋한 아저씨들과도 이야기를 나누고 정치 담론을 하고

마력 충전된 Tv도 보았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충수에서 발생된 이계의 게이트가 점차 닫혀가는 것이 아니겠어여?

저는 닫히기 전에 눈물을 머금고 내 충수에 열린 게이트로 뛰어들었습니다.

일어나보니 6월 8일이고, 집이더군여.


한줄요약:충수염 걸려서 병원 다녀 왔습니다.

2일 만에 회복 ㄳ.

by 호워프 | 2008/06/08 11:19 | 잡담 | 트랙백 | 덧글(8)

추억은 억천만, 좋은 음악이네요. 눈물 남.


 



고전겜덕의 마음을 후벼 파네요.

by 호워프 | 2008/06/04 01:45 | 트랙백 | 덧글(3)

5.31일 촛불 시위에 다녀왔습니다.

 


소고기 수입을 찬성하는 입장인 저도 촛불시위 다녀왔습니다.

시민과의 소통을 거부하는 정부의 오만, 대운하, 의보지정제폐지, 정경유착등

어느 하나 마음에 드는 구석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시위 초기에 불거져 주요 언론의 비판을 받았던 소위 '광우병 괴담'을 유포하는

사람들은 없었습니다. 화난 시민들이 욕설로 이명박을 비난하는 것이 제가 본 최대

의 폭력 수위였지요.

(12시 이후의 상황에 대해서는 잘 모릅니다. 저는 12시 이전에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여러 지식인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말합니다. 비합리와 광기, 비논리가 시민들

에게 퍼져 있다구요.

예, 그 말대로입니다.

올바른 정보를 제공받기 힘든 시민들 사이에 비합리와 비논리가 퍼져있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것을 비판하며 자성을 요구하는 것도 타당한 일이겠지요.

그러나 그러면서 더욱 큰 비합리와 비논리를 저지르는 존재는 왜 망각하는 분들이

어찌 이리 많은지 모르겠습니다.

시위대를 비판하며 정부를 옹호하는 것은

제 상식으로는 이해하기 힘든 일입니다.

 


헌법과 자연권, 시민들을 무시하는 이 정부가 빨리 가라앉고, 또 물러나길 바랍니다.

저는 제 눈으로 보고, 제 귀로 듣고, 제 머리로 생각을 했습니다.

누가 옳으며 누가 정의인지를.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이번 시위의 '배후세력'은 이명박 씨입니다.

또한 정의는 시위를 하는 시민들에게 있습니다.

 

 


 

ps:평화시위를 외치는 시위대에게 폭력을 가하던 전경들이 야속하기도 했습니다.

물론 이성적으로는 그들이 무슨 죄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갈비뼈를 내려앉도록 예비역 시민을 치고,
고등학생에게 근접거리에서 물대포를 쏘아 실명 위기에 이르게 하는 그들의 대응에서
감정을 배제하는 것은 힘든 일이 아니겠습니까?

거기에 잠을 못 자서 시민들을 싫어한다는 유치하기까지 한 생각을 말하는

전경의 이야기는 충격적이었지요.
 
물론 대다수는 올바른 생각과 합리적인 기준을 가진 올바른 시민이리라
믿습니다.

by 호워프 | 2008/06/01 13:34 | 생각 | 트랙백 | 덧글(8)

바탕화면

보면 꼭 해야한다길래 한밤중에 해보는 바탕화면 캡쳐놀이



아 놔. 겜덕겜덕.

여러 개를 오랫동안 계속하는 거라 1년 전이랑 별 변함이 없네요.

by 호워프 | 2008/05/27 23:00 | 트랙백 | 덧글(4)

낙타사진

by 호워프 | 2008/05/25 21:01 | 낙타 | 트랙백 | 덧글(5)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