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8월 03일
동의보감의 세계기록유산 등재에 관하여
하나의 문화재가 널리 인정을 받고, 문화의 의식이 넓어지는 것은 분명 좋고 기쁜 일입니다.
그러나 이와 관련해 잘못된 의미를 부여하는 사람들이 있어 눈살이 찌푸려집니다.
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 31일
"유네스코 심사위원단이 동의보감에 대해 독창적이고 귀중하며 현대에도 적용될 수 있는 내용으로 높게 평가했다"
"다방면에서 서양의학보다 우수하다는 것은 물론 세계의학사에 대한 기여를 인정한 것"
"허준 선생이 집필한 당대 최고의 의학백과사전 동의보감이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것은 한의계 뿐아니라 우리 민족의 큰 경사"라며 "한의학의 우수성을 다시한번 각인시키는 계기가 된 것은 물론 전세계적으로 한단계 더 도약하는 기틀을 마련하는데 훌륭한 밑거름이 될 것"
라는 주장을 펼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주장은 상호 간에 논리적 연관관계가 전혀 없을 뿐더러 문화에 대한 무지를 전적으로 드러내는 주장입니다.
유네스코가 문화유산으로 지정하는 것은 현대에도 적용될 수 있는 어떠한 논리적, 합리적, 과학적인 기술이
아니라 당대와 현대를 고려해 역사적 의미를 찾아볼 수 있는 것입니다.
쉽게 말하자면, 동의보감이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것은 그 내용이 현대에도 적용될 수 있는 어떠한 의학적 기술이어서가 아니라
그것이 '당대의 지식에 비추어볼 때' 합리적이고, 의학에 대한 인류의 노력을 상징하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사실을 알면서도 세확장에 이용하고자
'서양의학보다 우수한 한의학' 같은 자극적인 소리를 하다니…… 스스로 부끄럽지 않으실까요?
"동의보감에는 투명인간이 되는 법, 귀신을 보는 법 등 오늘날 상식에는 전혀 맞지 않은 내용이 가득차있는 만큼 이번 선정은 내용보다 편찬에 담긴 정신을 높게 평가한 것"이라며 "동의보감은 세계기록유물이지 첨단의학서가 아니다."
라는 대한의사협회의 논평을 좀 진지하게 귀담아 들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나 이와 관련해 잘못된 의미를 부여하는 사람들이 있어 눈살이 찌푸려집니다.
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 31일
"유네스코 심사위원단이 동의보감에 대해 독창적이고 귀중하며 현대에도 적용될 수 있는 내용으로 높게 평가했다"
"다방면에서 서양의학보다 우수하다는 것은 물론 세계의학사에 대한 기여를 인정한 것"
"허준 선생이 집필한 당대 최고의 의학백과사전 동의보감이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것은 한의계 뿐아니라 우리 민족의 큰 경사"라며 "한의학의 우수성을 다시한번 각인시키는 계기가 된 것은 물론 전세계적으로 한단계 더 도약하는 기틀을 마련하는데 훌륭한 밑거름이 될 것"
라는 주장을 펼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주장은 상호 간에 논리적 연관관계가 전혀 없을 뿐더러 문화에 대한 무지를 전적으로 드러내는 주장입니다.
유네스코가 문화유산으로 지정하는 것은 현대에도 적용될 수 있는 어떠한 논리적, 합리적, 과학적인 기술이
아니라 당대와 현대를 고려해 역사적 의미를 찾아볼 수 있는 것입니다.
쉽게 말하자면, 동의보감이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것은 그 내용이 현대에도 적용될 수 있는 어떠한 의학적 기술이어서가 아니라
그것이 '당대의 지식에 비추어볼 때' 합리적이고, 의학에 대한 인류의 노력을 상징하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사실을 알면서도 세확장에 이용하고자
'서양의학보다 우수한 한의학' 같은 자극적인 소리를 하다니…… 스스로 부끄럽지 않으실까요?
"동의보감에는 투명인간이 되는 법, 귀신을 보는 법 등 오늘날 상식에는 전혀 맞지 않은 내용이 가득차있는 만큼 이번 선정은 내용보다 편찬에 담긴 정신을 높게 평가한 것"이라며 "동의보감은 세계기록유물이지 첨단의학서가 아니다."
라는 대한의사협회의 논평을 좀 진지하게 귀담아 들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글과 관련있는 글을 자동검색한 결과입니다 [?]
- 동의보감 세계기록유산 등재 by 에로거북이
- 허준 `동의보감` 세계기록유산 등재 by A1
- 동의보감(東醫寶鑑),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by 쿠웨이트-진천농다리
- 동의보감, 세계기록유산에 등재 by 초록불
- 우리나라, 세계기록유산 by cvtiq
# by | 2009/08/03 15:03 | 생각 | 트랙백(1) | 덧글(45)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제목 : 의사협회에 고함-동의보감은 BT의 바이블입니다
의사협회에 고함 의료법 1조 1항에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가 모두 의료인이라고 쓰여 있습니다. 대학을 들어가기 전의 성적도 모두 비슷했고(등락은 조금 있지만) 대학에서 공부하는 내용도 예과 2년은 거의 비슷합니다. 한의사는 대학에서 생화학 방사선학 약리학 생리학 병리학 조직학 해부학을 다 배웁니다. 수업시간도 수업년수도 모두 6년제에 빡빡한 ...more
그런 의사협회가 몰래 동의보감을 읽는군요 ............
본질은 밥그릇 싸움이겠죠?
쯧
"동의보감에는 투명인간이 되는 법, 귀신을 보는 법 등 오늘날 상식에는 전혀 맞지 않은 내용이 가득차있는 만큼 "
은형법, 전녀위남법 등이 포함되어 있는 것은 사실이나, 그것들로 가득 차 있다는 것 ( 주제가 그런 쪽이라는 것 ) 은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http://ktmd0c.egloos.com/1455601 제가 간단하게 쓴 졸필이나 시간 있으시면 한번 읽어보셧으면 합니다.
다만 구세대의 과학이 신세대의 과학을 침범하는 것을 경계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전 그 논평에 동의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한의학이 미신이건 우수하건 떠나서, 논평의 '사실관계' 자체가 틀렸으니까요.
그걸 지적하려는 겁니다.
귀하의 이글루스에 shaind 씨가 남기신 댓글,
--------
가장 강한 항생제, 가장 강한 스테로이드 운운하는 것이 이미 서양의학에 대한 완전한 무지를 의미할 뿐입니다. "강한"게 뭐라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하군요. 항생제가 계속 개발되는 것은 더 부작용이 적고 또 광범위한 세균에 적용가능해지기 위해서입니다. 혹시 새로 나오는 항생제들이 더 "강해서" 부작용도 더 심할 거라고 상상하시는 겁니까?
한의학과 서양 중세 의학은 대략 비슷한 시기에, 비슷한 정도로 생물학에 무지한 사람들에 의해 비슷한 방법으로(미신과 철학과 경험의 조합을 통해) 형성되었습니다. 예컨대 서양의학의 4체액설이 그렇고, 한의학의 체질론이 그런 식이죠.
이중에서 서양 중세 의학은 낡은 억견임이 [입증]되었습니다.
그런데 말씀하신대로 한의학이 낡은 억견임이 [입증]된 적은 없습니다.
제가 한의학에 대해 문제삼고 있는 것이 바로 이 점입니다.
서양문명이 동양문명에 비해 특별히 더 열등했던 것도 아닌데, 왜 서양 중세의학만 낡은 억견임이 입증되고 한의학은 그렇지 않은 겁니까?
그것은 서양 중세 의학은 후대의 연구자들이 과학적 연구과정, 곧 세밀하게 관찰하고 체계적으로 검증해서 만약 유효하지 않으면 폐기하는 그 과정을 거쳤기 때문에 낡은 억견임이 입증되었던 것이며, 한의학은 [자체적으로는] 그런 식의 검증과정을 거치는 학문적 전통이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에 낡은 억견임이 입증된 바도 없고, 어떤 방법론이나 체계상의 혁명적인 변화도 없었던 것입니다.
다시말해 서양의학은 자기자신이 [틀렸는지 알 수 있는 방법]을 가지고 있었지만, 동양의학은 그렇지 않았던 겁니다. 틀린 줄을 알 방법이 없으니 발전이 더딜 수밖에요. 심지어 이제마 같은 누군가가 새로운 한의학체계를 만들었다 한들 그게 맞는지 틀리는지를 어떻게 올바로 알 수 있었겠습니까.
사실 동서남북 어느 문명권을 막론하고, 수백, 수천년 전에는 사회의 배경적 기술수준, 관찰능력, 사고의 범위와 한계 등이 훨씬 일천했습니다. 그리고 그런 사람들이 만든 응용학문체계가 억견과 오류로 뒤범벅이 되어있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하기 때문에 굳이 입증하는 것이 낭비적일 정도입니다. 그러한 오류와 억견의 늪에서 서양의학이 조금씩이나마 헤어나와서 튼튼하고 확고한 지식의 체계를 쌓아나가기 시작한 것은, 서양의학의 발달에 기여한 연구자들이 항상 [내가 알던 기존의 지식이 전부가 아니고 항상 틀릴 수 있다]는 "겸손한" 마음가짐을 염두에 둔 과학적 방법론으로 연구했기 때문입니다.
세상이 지금처럼 통합되기 전 세계에는 수많은 전통의학들이 있었습니다. 위에서 한참 이야기한 중세 서양의학이나 한의학 외에도 옛 인도의 의학, 옛 중동의 의학 등등... 문명권마다 저마다 병을 치료하고 고통을 줄이기 위해 의학이 존재했죠.
그런데 지금 세계에서 과학적 연구방법론이 아닌 전통적인 방법론을 고수하려는 전통 의학체계가 어디 남아있습니까? 사실상 눈에 띄일만큼 남아있는 것은 한의학 뿐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동양문명이 중세 서양이나 인도, 중동, 아프리카, 인디언......문명보다 더 우월해서?
설마 그럴 리가요.
한의학이 서양의학과 동등한 존재라는 "착각"은 서양인들이 (주로 돈벌이와 흥미를 위해) 동양인들에게 은연중에 주입해온 "오리엔탈리즘"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
을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청동검이 문화재면 총도 이깁니까?
그리고, 침 놓고 탕약 팔고 싶은 생각 추호도 없습니다.
그냥 환자들이 그 돈으로 효과 입증된 치료나 좀 제대로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그 비싼 돈을 받고 효과도 입증되지 않은 것을 치료랍시고 하는 사람들...참....
개인적으로 환자가 굿 해서 치료하겠다는 거나 한약먹고 치료하겠다는 거나 거기서 거기로 봅니다.
개인적으로 전통의학 or 한의학이라는 명칭 자체도 장기적으로 어떻게 바꿔야 하는 게 아닌가 생각하는데. 창조론 vs 진화론 같은 프레임이 그렇듯 전통의학이나 한의학이라는 명칭은 그것들이 일반적인 '의학'과 비슷하거나 동급의 이론 체계라는 오해가 퍼질 수 있다고 봅니다.
하하하, 재치있는 댓글이십니다.
현대 의학이 존나 짱 세지도 않고 완벽 완전하지도 않다는 건 굳이 내과나 정형외과 장기 환자를 안 봐도 누구나 다 알 수 있는 일입니다. 다만 현대 의학은 스스로 자신의 오류를 찾아 내어 수정하고 발전할 수 있는 시스템인데... 통계도 서구적 관점이다, 이중맹검법도 서구적 관점이다, 이런 태도를 취하는 '비과학적 전통 치료법'은 답이 없죠.
다른 차원에서 오신 분인가 보군요?
어쨌건.. 지금의 시대도 여전히 과학과 합리적 정신이 위협받는 위태로운 시대라는 게 이번 사태의(?) 핵심이 아닐까 싶습니다.
한의학도로서 말씀드리는데... 한의학과 양의학은 서로 사용하는 언어나 사고부터가 다릅니다..
따라서 한의학이 비과학적이다, 합리적이지 못하다라는 말은 이런 언어와 사고의 다양성을 고려하지 못한 발언입니다.. 한의학이 양방에서 말하는 그런 서양과학은 쓰지 않아서 이런 오해가 난 것 같네여..
그 다양성을 좀 인정해 주셨으면 좋겟구여..
분명 양방에서 치료못하는거 한방에서 치료할 수 있고
한방에서 치료못하는거 양방에서 치료할 수 있습니다.
한의원가면 환자들은 병원갓더니 못 고쳐서 여기로 왓다하고
병원가면 환자들은 한의원갓더니 못 고쳐서 여기로 왓다고 합니다 ㅋㅋ
너무 한쪽을 비하하는 건 옳지 못한거 같네여..
동의보감은.. 보면 물론 얼토당토않는 말도 상당부분 잇지만 현대인의 몸에 잘 맞는 부분도 많이 있습니다.
너무 비논리적인 댓글을 보고잇자니 참 당혹스럽긴한데..
양방이나 한방이나 서로서로 보완할거 보완하면서 밥그릇싸움하지말고
환자 한명이라도 더 낳게 힘썼으면 좋겟네여..
환자 치료하려고 한의대들어왓는데 이런 정치적세계에 치이는 것도 너무 힘들고..
여러 사람들의 한의학에 대한 불신 때문에 또 한번 힘드네여...
한의사들이 약간 오버한 것에 대해 의사들이 더 오버한것 같군요...
자기 분야, 혹은 자기 편 등이 뭔가를 이루어냈을 경우, 그것에 대해 과장된 선전을 할수는 있죠.
예를들면 한글에 대한 다음 기사를 들수 있습니다.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09080602019922732017&ref=naver
이 기사에서는 6만여명의 문자없는 소수민족이 한글을 사용하기 시작했다고 "한글이 세계 최고"라고 치켜세우고 있습니다.
의사협회의 대응은, 위의 기사를 접한 중국인들이 [고작 그정도로 세계 최고면, 세계 각국이 사용하는 한자는 우주 최강이냐]는 식의 반응을 보이는 것과 비슷하다고 하겠지요.
"다방면에서 서양의학보다 우수하다는 것은 물론 세계의학사에 대한 기여를 인정한 것"
이라는 한의협의 말이 결코 전자가 될 수는 없습니다.
또한 애시당초 그 '과업'이라는 것이 문제인데. 동의보감이 유네스코 지정 세계기록문화유산이 된 것은 동의보감이 현대에도 그 의학적 성취가 인정되는 의학서라서가 아니라. 동의보감이 18세기 이전 국가가 의료와 복지후생에 관심을 기울였다는 증거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역사적'의미를 인정받은 것이라는 말이지요.
동의보감이 정말로 현대에도 통용되는 의학서이고, 뛰어난 가치를 지닌 것이라면 유네스코가 지정하는 과거의 문화재가 아닌, 현대 의료서적에 실려야겠지요?
저는 저 말을 가지고 "양식을 깍아내리며 한식을 자랑했다"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자주 있을수 있는 선전문구 정도라고나 할까요?
마찬가지 의미에서 "다방면에서 서양의학보다 우수하다는 것은 물론"이라는 구절이 현대 의학을 무시하는 것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PS : " 동의보감이 18세기 이전 국가가 의료와 복지후생에 관심을 기울였다는 증거가 되었기 때문"이라는 대목은, 관심을 가지고 체계적이고 우수한 의학서를 집필했기 때문에 등재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관심만을 높이 산 것이 아니라, 그 결과물도 훌륭했기 때문에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것 아닐까요?
비유를 들자면, 과거에 사라진 문명에 대한 관심이 아무리 크다고 해도 그 결과물이 엉터리인 '아틸란티스 문명'나 '뮤 대륙 이야기' 등은 올라가지 못합니다.
결과물이 체계적이고 훌륭하기 때문에 올라간 것이지, 단지 '역사적' 의미만으로 올라간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서양 음식은 자극적인 향신료에 쩔어있고, 한국 음식은 그런 저등한 것과는 달리 뛰어난 것이야. 이유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그렇지."
라는 것입니다. 하물며 그 '한국 음식'이라는게 음식이 아니라 영양학적으로 불균형한 것이라면 더욱 그러하겠지요.
14세기의 영국 헤리퍼드 세계지도(Hereford Mappa Mundi)가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것은 예루살렘이 세계의 중심이고 카스피 해는 바깥 바다와 연결되어 있으며 에덴 동산이 저 어딘가에 실재한다는 그 내용이 오늘날의 지리학 지식보다 더 우수하다고 평가되었기 때문입니다. (응?)
리플에서 드러나는 바처럼, 과거의 지식을 역사적으로 인정하는 것과, 그 과거의 지식이 현대에도 의미를 갖느냐는 것은 전혀 별개의 문제입니다.
유네스코에서 청동기 시대 유적지를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한 것에 대해, '청동기를 사랑하는 모임'에서 현대인들이 합금대신 청동기를 써야하며, 그 우수성이 입증된 것이라 하는 것과 같은 말이란 것입니다.
뭐 그렇다는 거고, 한의학을 특별히 옹호하려는 의도는 없습니다. 다만 물론 의사분들께서 피나는 노력을 하고 계시다는 건 알지만 마찬가지로 의학의 기반도 그다지 단단하지 않고, 그 기반을 갖고서 한의학을 비난할 근거는 없다는 말입니다. 다만 그 효과와 실효로써만, 곧 의학적 현상의 설명과 치료효과로써만 우열을 가릴 수 있고, 이는 절대적 우열이 아닌 상대적 우열일 뿐이라는 겁니다. (그렇다고 의학의 효능을 단적으로 인정할 수도 없다고 봅니다. 예컨대, 제가 알기로 신약과 관련하여 의학계와 생물학계가 꽤나 대립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한 아는 의사분께는, 의학계/약학계에서 발표되는 신약 효능 등에 관한 논문은 상당부분 그 효과가 지나친 과장으로 이뤄져 있다고 들었습니다. (미국)제약회사에서 연구논문에 대한 대부분의 지원을 한다고 들었고, 이것을 무시할 수 없다고 들었습니다.)
첨언하자면 한의학 전체를 폄훼할 생각은 없습니다. 저는 자가 비판이 불가능한, 예전의 이론을 맹신하는 식의 방법이 잘못되었다고 봅니다.
사람을 치료함에 있어 과학적 방법론을 이용한다면, 양의학 한의학 구분할 것 없이 분명 과정과 결과가 올바른 것이겠지요. 다만 제게는 이러한 방법이 한의학계에 만연한 것으로 보여져 왔었는데, 이번 대한 한의사 협회의 주장을 통해 그러한 사고가 완전히 드러났기에 이것을 비판하였습니다. 혹시 오해가 있으셨다면 사과의 뜻을 표하고자 합니다.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좋은 댓글 달아주신 데에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